심정 시집문고

창문/조봉구

청산 /임흥윤 2023. 4. 13. 09:02




창 문  
    대건   조    봉    구

사르르
창문을 열고
밤하늘 의 창공을 바라본다.

모두가 고요히 잠든 사 이
나 홀로 창가에
팔을 창틀에 괴고서
고교 히 흘러가는
유성 들을 정신없이
바라본다.

유성사이 돌고 도는
별들이 반짝반짝
얼굴을 내밀며
밤하늘의 공기 여운
따라서 인사를 한다.

나도 창틀에 팔을 괴고
살짝살짝 미소를
띠우며 반가움에 인사를
밤하늘에 띄워본다.

은하수의 하얀 불빛이
섬광처럼 빛나며
반가왔다 는 듯이 강한 빛을
쏘아 인사하듯이
나의 창문을 통해
넌지시 내 마음을 흔들어
댄다.

서로 맞교환하듯이
인사를 주고받는다.
너 잘 있었느냐.
나 도 잘 있다.
하듯이 눈빛으로 라도
서로 인사를 주고
받는다.

밤하늘 의 유성처럼
창문을 통해
사랑에 유성별 이 되어
내 마음에 풍요 를
그려본다.

하늘아 하늘아 밤하늘아
내 마음의 유성처럼 별
이 흐르는 밤에
소리소리 없이 날려본다.
창문을 통해 내 마음 의
영혼을  띄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