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습작1

전쟁 어찌 잊으랴

청산 /임흥윤 2023. 6. 22. 22:32


전쟁 어찌 잊으랴
               임흥윤

우크라이나의 전쟁
있어서는 안 될 비절 참절한 사건이
이 시대에 일어날 수 있단 말인가



산만하게 떠돌아다니는 유언비어부터
위독 환자를 태우고
병원을 향해 달리는 구급차 소리까지

우익 좌익 서로가 다른 평화를 외치면서
모두 조국을 위한다며
서로를 질타하고 이간질까지
광화문에서의 두 양극의 집단무리
다 조국을 위한 다면  그렇수 없지


애 측 불허  위기일발
질서가 붕괴되기 직전
절체절명의 순긴들

언제 가는
비무장  지대 지뢰밭 없어지고
평화공원 조성된다 하더라도
호시탐탐 노리는
속임수의 달인 늑대들에게
달콤한 언변에 현혹되어
자주국방에 빈틈을 보여 주는 일은 없어야겠지

교활한 미소뒤에 살생 무기를 숨긴
거짓평화에 속아 넘어가지 않게
지혜 위에 지혜을 더 해 주사
청명한 가을 하늘 되게 하소서


산모의 진통 같은  조국
평화로운 아침 햇살되게 하소서
              2023.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