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 시집문고
수락 계곡
청산 /임흥윤
2024. 5. 6. 10:57

수락계곡
최영숙
하늘은 맑고
바람은 싱그러운 초여름
꽃들도 향기롭고
잔디도 푸르렀던 날
우리 가족은
대둔산 계곡
수락계곡에 예쁜
펜션을 얻어
여행을 떠났다.
막둥아들 군대 가기 전
가족들과 의 여행은
추억 만들기 의 시간이었지
손주들의 재롱
아이들의 막춤대회
정말 재미난 시간들
마음껏 웃고 떠들고
즐거운 시간
장기자랑에서 1등은
50만 원 상금
2등은 30 만원
3등은 20만 원
4등은 10만 원
을 걸고
결열한 막춤대회에
큰딸가족이 1등을 하였고
둘째 딸 가족이 2등을
하였다.
배꼽이 빠져 어디에
매달려 있는지 모를
정도의 웃음바다
십수 년 전 일이지만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행복하고 즐거웠던
추억하나 확실히 건진
여행이었다.
우리 가족들은 숫자도
많지만
단합도 잘되어
하늘부모님도
기뻐하실 수밖에 없는
행복한 가정이다.
202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