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시방

큰바위 얼굴/낭송 서성천

청산 /임흥윤 2024. 10. 6. 09:09

큰 바위 얼굴

          詩人
        임흥윤
          낭독
        서상천

세상 근심걱정 보듬어 안고
속이 검게 타들어가 얼굴 슬퍼 보여도
우리가 닮아가고 싶은 큰 바위 얼굴
오늘따라 더더욱 슬퍼 보입니다

내 안의 나와
내 밖의 나를 좌우로 살피며 성찰하는 시간
바른게 정확히 보고 있다는 사고가
배려심 없는 헝클린 실타래 일 때
이해가 아닌 오해들이 대부분 인 듯싶어서
큰 바위 얼굴이 오늘따라 더더욱 슬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