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경 작가가와의 만남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이은경 작가님과 한컷

인증숏 후
이은경 작가님 싸인대신
메일 주소를 받다
([Web발신]
[웅상도서관]"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이은경 작가와의 만남 10/8(화) 13시 30분까지 웅상도서관 지하 공연장으로 늦지 않게 와주시기 바랍니다. 당일 주차장 혼잡이 예상되오니 대중교통 및 카풀 이용 부탁드리며, 추첨을 통해 이은경 작가의 책을 5명에게 드릴 예정이오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대기자분들이 있사오니, 피치 못할 사정으로 미 참석 시에는 반드시 사전 연락 부탁드립니다.)
웅상도서관에서 온 문자 메시지 받고
평소 뵙고 싶었던 이은경 작가님 뵐 수 있다는 설렘은
도서관 가는 발길은 총총걸음 도 더디기만 했다
젊은 학부모
어머니들이 많이 참석함
강단에서 하신 말씀 중에
남기고 싶은 어록
아이들은 집 거실에서 성장한다
나를 내가 존중할 만한 삶을 살아야
부모의 삶을 바라보면서
자녀가 올곱게 자랄 수 있다
아이가
따라 본받고 싶은 부모가 되자
부모가 변해야 자식이 변한다
포용의 폭을 넓히려면
(나)도 빼고 (입)도 빼고
들어주는 어른이 되자
말의 주도권은 아이에게 주어라
투명인간의 삶을 살아가는 자폐아들
대신할 수도
도와줄 수도
힘든 일을 겪어도
어찌해줄 수 없는 현실에서
어떻게 품어줄 수 없음이 답답했다
이 말씀하실 때 청강 도중에 가슴이 울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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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 작가님
나의
철없던 젊은 시절 회상 하며
자성하는 시간 가져 보네요
아버지란 이름으로 살아온 뒷모습이
왜
초라하고 쓸쓸하게 느껴질까요
세 아이에게
디딤돌이 아닌 걸림돌로 살아온
도리 킬 수 없는 저의 삶
회한의 긴 한숨뿐이네요
무관심/폭력/무시하는 아버지의
가시 돋친 가슴에 안긴
아이들
두려움에 말도 못 하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
자녀들 앞에 자상한 아버지가 아닌
폭군 같은
엄한 아버지의 모습이
멋지고
장한 아버지의 모습인 줄 알 았던 무지가
부끄럽네요
뒤늦게 자성하는 시간 가져 보네요
작가님과
청강생으로 잠깐 스친 인연
유익한 말씀에 오래도록 잊지 못할 거예요
항상 건강하시고 귀필로 기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2024년 10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