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연·천상례시인님방

한알의 진주를 보며

청산 /임흥윤 2024. 12. 24. 13:47

한 알의 진주를 보며
          천상례

푸른 바다에서
우윳빛 진주를 키우는
조개의 인내가
눈물겹다고 말하지

영롱하게 빛나는 사리
뼈에 키우고 싶네
몸 마음을 사랑으로
희생하지  않는
나의 욕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