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습작1

오두막 단상

청산 /임흥윤 2025. 2. 12. 23:22

오두막 단상

             靑山/임흥윤

 

 

타인의 들녘엔 

항금 물결  출렁이고

초대도 안 한 허무함이 두려움 선물하네

 

할 수 있다고 마음먹으면 할 수 있는

생각과 행동을 하기 때문에

웃을 수 없는 상횡에서도 웃을 일 생기지

 

할 수 없다고

마음먹으면 할 수 없는 생각과 행동을 하기 때문에

힘든 일들이 꼬리를 물고 계속 따라다녀

결국에는 부족한 에너지 충전되기도 전에

소진 탈진하게 만들어

매사에 의욕이 없고 나중엔 무력감에 빠져

그곳에서 해어 나지 못하고 페인이 되지

 

미리 겁먹고 두려운 마음에 죄절 하지 않는다면

당당하게 도전할 용기가 생겨

머리에 각인된 생각대로

에너지 파장은 무한대의 힘으로 출렁이니까

희망은 성공의 지름길로 인도해 주지

 

살아가면서 긍정의 끈 놓지 말게나

담벼락 높아도

담쟁이넝쿨은 높은 담벼락 발판 삼아

벽을 넘어서지 않던가

 

설혹 크게 상처받은 적 있다 해도

잠재된 두려움 때문에

찔러 대는 가시가 먼저 보여도

장미꽃 향기가 가시보다 먼저 반기니 꽂을 먼저

볼 수 있겠지

 

죽을 수밖에 없는 자리에서도

숨어있는 희망 찾아보게나

분명

길 없는 길에서도

걷다 보면 그곳이 길이 되겠지

 

타인이 밟지 않은 미지의 세계

첫 발길

험하고 위험해도 짜릿한 희열 얼마나 멋진 풍경인가

상상만 해도 가슴이 출렁거리지 않는가

 

기지개 쭉 켜고 떠오르는 아침 햇 살

감사함으로 맞이해 보게나

하루가

하루가

즐거운 비명일 게야

 

2014. 9. 1 글을 2025. 2. 12 수정

 
 
        

숨어있는 희망 찾아

                           임흥윤

 

담쟁이넝쿨은 높은 담벼락 발판 삼아

벽을 넘어서지요

 

험하고 위험해도 

가슴은 출렁거리지 

 

기지개 쭉 켜고 떠오르는 아침 햇 살

감사함으로 맞이하면

하루가

하루가

즐거운 비명일 게야

가다 보면 길 없는 길도 길이 되지

                              2025년 2월 13일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