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 /임흥윤 2025. 3. 23. 17:26



그대

    김 형 근

그대 있는 곳은
언제나 꽃잎처럼
아름답고

그대 머물던 곳은
백합향기 머물던 것처럼
향기롭습니다.

그대는 우리의 마음을
늘 향기롭게 하는
아카시아향기와 같고

붉은 정열의 사랑을
토해낼 장미꽃 같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