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호 회장님 퇴임 송별사

손병호 회장님퇴임 송별사
유정순
우리의 호프!
존경하고 사랑하는 손병호 회장님!
그동안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5년 12월
다문화에 처음 오셨을 때, 다문화의 앞날은 몹시 위태롭고 불투명한 현실이었습니다.
다문화의 현실에 대해 깊이 들여다 보시면서 열악한 재정상태에 대한 고민과 태산같이 많은 할 일 때문에 새벽에 잠을 일찍 깨게 된다는 말씀이 귀에 쟁쟁합니다.
힘들고 어렵고 눈물나는 다문화가정들의 속사정들을 알아가시며 목이 메어 회의 시간에 자주 눈물로 기도하시던 모습을 잊을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회장님!
세월은 유수처럼 흘러 어언 10여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놀라운 발전과 확장을 통해 다문화는 많은 변화와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특히, 다문화 가정의 귀한 정체성을 찾아 주시고 희망을 주시고 사랑을 주셔서 정말로 위로받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언제나 부모의 심정으로 세심하게 귀 기울여 들으시고 문제를 해결해 가시며 더 큰 비전을 통해 새터민이 미리 온 남북통일이듯, 다문화가정은 미리 온 세계평화임을 누누이 일깨워 주시던 그 음성이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갑작스런 발령 소식으로 모두들 어찌할바 모르는 당혹감 속에서 부모 잃은 아이처럼 온 몸과 마음에 힘이 빠져나가고 방향을 잃은 느낌마져 들었습니다.
돌이켜 보니, 회장님과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이 희망의 시간이었고 기쁨의 시간이었고 보람의 시간이었습니다.
부족한 저희들을 늘 격려해주시며 가장 선두에서 밤낮없이 뛰셨던 그 사랑의 시간들을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어느 다문화가정 여성이 이땅에 와서 누구도 자신의 말을 제대로 들어주지 않았는데 오직 한사람! 손회장님만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시고 따뜻하게 손잡아 주셨다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며 그 바다와 같은 사랑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아직 마음에서 보내 드리지 못한 마음 모두 표현 할 길 없지만, 모두가 아쉬워하며 붙잡고 싶어하는 뒷 모습은 아름답고 존경받는 지도자의 표본이요 길이 되어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회장님
유난히 빛나는 그 환한 그 미소가 두고 두고 그립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
어디에 계셔도 저희들을 지켜 보시며 더 크게 응원해주실 우리 회장님!
당신의 크신 사랑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많이 사랑합니다.
사)다문화종합복지센타 직원일동 올림
2025.5.15. 스승의 날에
우리의 참 스승을 보내 드리며......

존경하고 사랑하는 손병호 회장형
앞으로 10~20년은 더 하실 수 있는데
무슨 비보의 소식처럼 많이 아쉽습니다.
섭리의 현장에서 희망의 찬란한 빛으로
통일가의 형제들에게 주신 열정과 사랑
오래오래 깊은 추억으로 남습니다.
그동안의 노고와 수고에 감사드리며
늘 건강 유의하시고 온가족 다함께
만사형통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일본에서 곰돌이 동생이 머리숙여 감사와 함께 새로운 희망의 새출발을 기원합니다.
(문혁 회원님 답글)
감사합니다.
행복나눔방의 형제자매님들
덕분에 다문화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할 수 있었습니다.
행복나눔방의 모든 회원분들께 잊을 수 없는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나눔방을 통해 더큰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손 병호 배상.
(손병호 회장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