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통일한국 평화포럼
문병조
은혜로운 '신통일한국 평화포럼'이었습니다. 지정학적으로 가깝고도 먼 나라와 같은 일본을 참부모님께서는 해와를 넘어 어머니국가로 택하신 것은 섭리사적으로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사려 됩니다.
과거사를 끄집어내어 역사적 한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한. 일관계는 끊을 수 없는 원수관계에 그치고 말 것입니다. 하지만 미래지향적인 역사적 관점에서 접근하게 되면, 한. 일관계는 서로를 위하여 존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아버지와 어머니 국가로서 위상을 가질 것입니다.
특히 남북문제를 풀어가야 할 역사적 숙제가 남아있는 현실에서 일본은 남북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를 가진 국가인 것만은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일본이 앓고 있는 월북사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는 누가 가지고 있을 것인가에 대해 고심해도 좋을 듯합니다.
참어머님께서 만약 북한에 가시어 이 지난한 문제를 풀게 된다면, 일본 정부와 국민들이 우리 교회를 바라보는 시각에 일대 전환이 일어날 것이라 사려 됩니다.
우리 교회와 기관단체에서의 통일운동은 이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한. 일관계를 슬기롭게 풀어가면서 장차 요원한 남북관계를 새로운 화해무드로 바꾸고, 그처럼 어렵게 느껴지고 있는 현재의 북한의 핵문제에 접근한다면 좋은 방법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