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사랑 418

저는 이민자

저는 이민자 임충섭한국에서든 미국에서든, 직장 생활의 본질은 결국 비슷합니다.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팀과 함께 성과를 만들어내며, 스스로도 성장해 나가는 것.하지만 이곳, 미국에서의 삶에는 분명 고유한 ‘결’이 있습니다. 언어와 문화, 그리고 때로는 말로 설명되지 않는 경계선들까지, 분명 존재합니다.저는 지금, 영어가 주 언어인 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미국 기업에서, 그리고 우리 팀에서, 한국인은 저 혼자입니다.입사 전, 다섯 명이 함께한 패널 인터뷰의 마지막 질문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질문이 있으시거나, 마지막으로 본인을 어필해 보시겠어요?”머릿속이 순간 하얘졌고, 준비해온 질문들도 다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제 진심을 말했습니다.“저..

가족 사랑 2025.07.15

내 사랑 손녀 손자

주원이와 아란 집에왔다주원 머리가 길어 눈섭을 가린다(주원 할아버지와 이발 하러갈까)주원이 망설이며 따라 나선다(우리 착한 주원 할아버지한테좋은 추억 선물 해줘서넘 고마워 ~~우리 손자와 손잡고 데이트 도 해보고....할아버지 넘 좋다)앞머리 눈섭 가려손으로 머리 올리고 한컷깔끔하게 다듬어진 머리보기에 좋은데손자 얼굴은 그늘이 가득하다(학교가면 친구 들이 노릴 것같아요잘 생겼다고~~)손자의 슬픈 표정마음이 아려온다아란이가 시를 지어 본단다추억 임 아란과거는 그립고헌재는 즐겁고마래는 불안하다그것이 인생이다~~~~~고 1학년아란이 대학은일본으로 유학 갈거란다부산 멕스코에서 대학 진학상담차 내려 왔단다학교 수업 하고 ...일어/영어/수학 학원갔다집에오면 11시란다요즘 아이들공부공부힘들겠다 ..

가족 사랑 2025.07.15

손주자랑

형님과 형수님의 보은 산책길DNA는 어쩔수없네요. (안도)운동회달리기에서남매 1등.(카톡에 온 형수님 글)~~~~손주 누굴 닮았겠어요 할머니 편안한 모습이 손주 얼굴에서 보여요 ~~~~~형님 ,형수님 손자 손녀 달리기 일등축하드려요저도 국가 농구 대표선수 였던형님을 친구들 한테 자랑 자랑 하면서 형님덕에저도 어께에 뽕을 가득 넣고 다녔습니다2025 년 5월 3일

가족 사랑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