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촛불처럼 살리
김형근
영원히 꺼지지 않는 촛불
자신의 몸을 불태우면서
세상을 밝게 비추게 하는 너
세상에 밝은 빛 되었구나
하늘의 태양처럼 하루 온종일
자신을 불태우고 온 만물 만상에게 두루두루 생명의 빛 비추듯이
자신을 비우고 태워 위하는 삶 사니 모든 중생의 생의 지표가 되듯이
우리도 늘 언제나 본을 받아 위하는 삶 살리라
'심정 시집문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탁기/최영숙 (0) | 2023.12.01 |
---|---|
정경순 삼행시/김형근 (0) | 2023.11.30 |
낭만의 대륙에서/이존형 (0) | 2023.11.27 |
장영옥 삼행시/김형근 (0) | 2023.11.25 |
왕성태 삼행시/김형근 (0) | 2023.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