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의 그림자
이존형
아버지 너무너무 그립습니다
꿈에도
뵙지를 못하는 아버지의
존재는
하늘에 큰 그림자였으며
지상엔 안정적인
존재로 계셨고
당신이 계셔서
세상은 자유와 평화의
질서를 지켰고
당신이 떠난 세상은
질서가 무너지며
곳곳에 포성이 울리네요
당신은
세상을 편하게 감싸주는
따뜻한 햇살이었습니다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당신의 그림자 속엔
사랑과 희망이
자유와 평화가 넘쳐나고
행복의 그림자로
우리를 지켜 주시며
당신의 그림자 속에서
우리는 강해질 수 있었고
어머님 품 안처럼
포근한 그림자였습니다
아버님, 항상 저희들
곁에서 지켜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사랑의 시를 바쳐 올립니다
2024.1.26
'심정 시집문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일의 꽃길/정정신 (0) | 2024.01.28 |
---|---|
달/문병조 (0) | 2024.01.27 |
일월/정숙 (0) | 2024.01.22 |
오주희 삼행시/김형근 (0) | 2024.01.21 |
신랑 구준호 -신부 오유정 삼행시/김형근 작시 (0) | 2024.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