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상
임흥윤
제물에
눈이 멀어 이성을 잃고
정신과 영혼을 피페 시키는 우매한 짓들은
하지 말아야 한다
진리와 종교와 지성을 운운하며
탕감이니 속죄의 명목으로
헌금을 강요하는 것은 금품갈취
공갈 협박과 무엇이 다르랴
잔인한 범죄인지도 모른다
헌금이나 자선단체에 기부는
권고는 할 수 있으나 강요해서는 안된다
스스로 자의에 의해 행하는
헌금이나 기부는 의무가 아닌
스스로 내가 좋아서 하는
내가 나에게 주는 기쁜 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까
2024년 88월 10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