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편~
자성
임흥윤
평화 평온 자비 온유
사랑빛 향해
창공을 날고 싶어요
거짓과 거리를 두고
평화를 갈구하면서
부정적인 감정은
타인의 것이라는 교만에
우울한 날
어둠속서도 성장 할 수 있는
사랑과 겸손 지혜의 텃밭에서
고운 싹 틔우게 하여 주소서
사랑해야 할 자들에게
상처 준 잘못들 참회하며
온유의 나래깃 펼쳐
자성하게 하여 주소서
~2편~
울음
임흥윤
함께 있을 때
사랑해 줘야 할 자녀들
사랑해 주지 못 한 아쉬움
가장 큰 죄를 진 것 같아서
후회해도 치유되지 않는 고통
아주 먼 거리에 있는 아이들
올곱게 잘 자라주고
남부럽지 않게
자기 앞가름 하며 사는 것이
고맙고 기특하다
정 많은 아빠이고 싶었는데
너희들에겐 氷雪이었지
주고 더 주고 싶어도
줄 수없는 아쉬움에
그때 잘할걸 후회가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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