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및 정태운 시인님을 아끼고 사랑하는 선생님 여러분!
김해문화재단ㆍ2024년 김해시민영화제 테마
"시 읽는 영화제"
정태운 시인님께서 11월 2일 토요일 13시 상영
-김해 부원동 롯데시네마 <나의 올드 오크>
상영전 오프닝 초대 시낭송가로 선정되셨습니다.
시는 영화를 보시고 작품 감상 자작시입시다.
<하늘처럼 구름처럼/정태운>
멋진 자리에 참여하시게 된 정태운 시인께
축하와 화이팅을 보내주시고,
상영 타임에 시간 내실 수 있는 분은
예매(전좌석 무료, 사전 예매 필수)하시어 함께 하십시요.
정태운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시낭송
하늘과 구름처럼 / 정태운
바람을 따라 가노라면
하늘과 구름이 어울릴 것 같지 않으면서
어울려 하늘을 수놓는다
산길을 걷노라면
나무와 풀이 함께 부둥켜안아
산과 초목이 자연이 되었다
처음은 서먹하고 낯설고 어색하지만
마음을 주고받고
경계를 풀면 친구가 되고
우리가 된다
모란이 그렇고 개망초가 그렇다
어우러져 동화가 된지 천년을 넘은 모란
귀화한지 백 년 됨직한 개망초
차별을 벗고
공존의 길을 연 꽃처럼
하늘을 수놓는 각종 구름과 하늘의 조화
우리네 주변에도
낯선 꽃들이
어느새 우리 꽃으로 불린다
하늘과 구름같이
https://gimsotong.kr/g/gimcine/news/281/877
https://youtu.be/ihKqUgiw2Q8?si=hU8bAvpKkoKj_n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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