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나의 빛
임흥윤
당신의 깊은 시심은
저의 지혜로는
헤아릴 수 없는 천비입니다
당신의 시상은
창조적 이전의 빛
신비한 오묘입니다
볼 수 없는 내 허물
심정의 큰 확대경으로 보여주시며
흐트러짐 없이 올곧게 살라고
고요한 미소로 일침을 주시는 나의 님
당신의 카리스마는
하늘 심정 깊숙이 숨겨둔 심장 소리보다 더 큰 울림을 주는 사랑의 너울춤이었습니다
참된 지혜로
흐트러짐 없이 바르게 살라고
용기를 주신 님
당신의 빛 그림 닮은
그림을 그려 보지만
어둔한 감성 탓인지
저희 시글은
투명하지 못한 회색그림입니다
혼란 스런 잡념
다독이며
당신이 걸어가신 고요한 명상길
걸어봅니다
2024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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