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의 나라
김형근
꿈에도 그리운 세상
그렇게도 소망한 나라
그리워라 그리워
억만년 역사 속에
얽히고 설친 사연들이
피맺힌 원한 속에
맺히고 쌓여있구나
고난과 고통의 역사를
이제는 해원하고 해방하여
맺히고 응어리진 실타래를
풀어헤치고 다 함께 이루리라
손의 손을 잡고 하나 되리라
어제까지 원수였던 너와 내가
어깨동무하고 미워했던 마음 눈 녹듯이 사라지게 하여 높고 높은 장벽 허물게 하리니
아 그리운 희망의 나라 행복한 세상이 오대양 육대주에 오색 인종이 하나 되어 한마당 잔치를 이루어 춤추고 노래하는 그날이 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