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2

스스로 행복하라

청산 /임흥윤 2023. 12. 1. 14:17





스스로 행복하라
           법정

아름다움은 얼굴이 어떻게 생겼던지 간에 아름답게 착하게 저절로 피어나는 꽃입니다 누구든 무슨 일에 순수하게 몰입하는 것을 보세요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p11

출가란 모든 집착과 얽히면서 벗어나는 일입니다
이것은 수행자에게만 해당되는 일이 아닙니다 진정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 누구에게나 이 출가 정신이 필요합니다 p23

인간의 지정한 봄은 어디서 옵니까 묵은 과거를 버리고 새롭게 시작할 때 새로운 움이 틀 수 있습니다 p30

자기답게 살리는 사람이 자기답게 살고 있을 때는 환심으로 충만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고통과 번뇌 가 따릅니다 p31

출가는 떠남이 아니라 돌아옴입니다
진정한 나에게로 그동안 잊혔던 본래의 나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출가는 안정된 삶을 뛰어넘어 충만한 삶에 이르려는 것입니다...... 출가는 무엇에도 메이지 않는 자유에 이르는 길입니다 p36

우리가 진정으로 만나야 할 사람은 그리운 사람입니다..... o40

수행자는 말이 없는 사람이다
말이 많이 많은 사람 밖으로 흩어져 안으로 여물 기회가 없다
침묵이 몸에 배야 한다 p47

기도란 무슨 소원을 비는 일이 아니라 마음을 활짝 여는 수행이란 걸 겪었던 시절이다 p53

옛 우리네 선비들은 세상의 부와 명예와 권력에 연연 하지 않고 자기 나름의 세계를 가꾸면서 맑고 조촐한 삶을 넉넉하게 이루었다는 것이다 p93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p93

공간이나 여백은 그저 비어 있는 것이 아니다 그 공간과 여백이 본질과 실상을 떠받쳐 주고 있다 p96

경전이나 종교적 교류는 이미 틀 속에 갇혀 팔팔한 행기를 잃어버린 지 오래다 p114

나에게 좋은 책을 읽는 시간이 휴식이다


절과 교예와 성당을 그저 크고 화려하게만 세우려고 하는 오늘의 우리들은 허세를 거두고 이런 가르침 앞에 반성할 줄 알아야 한다
자기반성이 결여된 종교는 온전한 종교일 수 없다 p140

지식은 사람을 교만하게 만들기 쉬운데 사랑은 감화를 시킨다...... 덕행의 실천 보다 더 좋은 설교가 어디 있는가 p142

귀 기울여 듣는 것은 침묵을 익힌다는 말이기도 하다
침묵은 더 말할 것도 없이 자기 내면의 바다이다 p144

네 목소리는 들을수록 새롭기만 해
그건 영원한 영혼의 모음이야 p155

어떤 일이 일어나도 당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라
마음의 평정을 잃지 마라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라
집 식사 옷차림을 간소하게 하고 번잡스러움을 피하라
날마다 자연과 만나고 발 맡의 땅을 느껴라
농장 일이나 산책 힘든 일을 하면서 몸을 움직여라
근심 거정을 떨치고  그날그날을 살아라
날마다 자연과 마나고 사람과 무엇인가 나누라
혼자인 경우는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무엇인가 주고  어떤 식으로든  누군가를 도와라
삶과 세계에 대해 생각하 보는 시간을 가지라
한 생활에서 유머를 찾아라
모든 것 속에 들어 있는 하나의 생명을  관찰하라
그리고 우주의 삼라만상에 애정을 가져라(스콧 리어링 유서) p173  

주여 지옥이 존재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 제가 어찌 천국의 기쁨을 즐기겠습니까
저주받은 저들을 불쌍하  여겨 천국으로 들여보내든가 아니면 저를 지옥으로 보내 고통받는 그들을 위로하게 하소서
저는 지옥으로 내려가 저주받은 그들을 이루에 질서를 세우겠나이다 그들을  위로할
질서를 세우겠나이다
그리고 만일 그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없다면 저는 지옥에 남아 그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겠나이다(리스코 키진스키  자서전
(희랍인에게  이 말을)에서 p183

덕행은 영혼의 아름다운 인간을 한없이 높여줄 수 있는 디딤돌이다 p183

종교는 그릴듯한 말이나 이론에 있지 않습니다 순간순간 마음 쓰는 일과 일상적인 행동 안에 있습니다
만나는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여는 일이 곹 자비 입니다p194

좋아서 하는 일은 그대로 충만된 삶입니다 무엇이 되기 위해서라면 그건 흥미가 아니고 야심입니다
야심에는 기쁨이 없고  고통이 따릅니다 p195

그 어떤 종교나 종파를 물을 것 없이 종교가 일단 조직화되고 제도화되면 그 순간부터 딱딱하게 굳어져 종교  본연의 생명력을 상실하고 만다 p199

2023년 12월 ㅣ일  독서








'독서일기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0) 2023.12.03
절재의 기술  (0) 2023.12.01
책을 읽는 사람만이 닿을 수 있는 곳  (0) 2023.11.30
법륜스님의 행복  (0) 2023.11.29
민들레 영토  (0) 2023.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