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합니다
임흥윤
이래도 흥
저래도 흥
부딧쳐도 상처 주지도
상처받지 않는
둥근 일원을 내 안에 그려봅니다
시작과 끝이 없는
둥근 일원을 내 안에 그려봅니다
둥근 일원이
저의 성품이고 싶은 욕심조차
둥근 일원 이고 싶어
마음 챙김 하며
일 원 안에 점 하나 찍어 놓듯
그 작은 알갱이 세포에 기도문 적어 둡니다
힘들 때면
꺼내어 암송하고 싶은
감사기도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점하나에 담긴 것은
은혜 충만함 가득한
(감사입니다)
2024 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