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습작1
갈대의 배려 임흥윤 비껴가라고 바람에게 길을 내주는 거야그래서바람이 머물다 지나간 자리는정적이고 고요함이지갈대는바람 불면이리저리 춤추듯 흔들림은줏대가 없어서가 아니야유연함으로 바람에게 저항하지 않고 순응으로 받아들임은살아남기 위한 자연에 대한 배려지 2024년 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