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상천국의 삶
최영숙
어린날 보았던
광활한 하늘
높이의끝을 알수없는
높고 푸른 하늘
신비스러움이 쏟아져
내온몸을 감싸올때
눈물이 나왔지
세월속 지나버린날들
난 아버지를 늘 마음속에
모시고 힘들때마다
하늘을 바라보며
중얼 거렸지
아버지 감사합니다.
긴긴어둠의 터널을 지나
광명한 햇 살이 비취이는
세상에 나는 서있었지
하나님께서는 그런 나를
포근히 안아주시고
위로해 주시며
얘야 이제 때가되었구나
하며 인도하셨지
지상천국의삶으로
환고향을 통해
하루하루 삶은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었지
이제이곳 고향땅에서
형제들과 이웃들과
사랑하는자녀들과
하나되어 나아가기위해
늘 정성드리며 기쁨이넘치는
삶을 하늘과 더불어
살아가리라
하늘이 부르시는 그날
미련없이지상의삶을
내려놓고 아버지의
부르심따라
기쁜마음으로 따를수
있는 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오늘하루도 나를
비우고 하늘부모님의
참사랑으로 채워
하늘이 바라는 삶
살리라
지상천국의 삶
살리라
5024.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