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념에 잡히다
천상례
사색의 빨래줄에
펄럭이는 생각을 늘고
햇살과 바람에 말려서
단단한 시를 쓰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잡념이 들어와 자리잡네
정숙하지 못한 어제가
오늘의 맑음에
먹구름으로 드리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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