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습작1

그대 인품은 천품

청산 /임흥윤 2024. 9. 22. 20:45



그대 인품은 천품
                        임흥윤

있는 것
없는 것
먼지까지 훌훌 털어
사랑의 온기 가득 담긴 쉼터를
만들어 주심에
그대 인품에 향기가 난다고

헝클어진 인류 죄악사를 바라보는 한 맺힌 설음 설음이 빙설로 응고된
그대의 숨긴 눈물
빛으로
빛으로 녹여내고 싶어

정적
고요한 빈터에
그대가 건네준 사랑의 꽃씨
뿌리오리다
      2024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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