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 시집문고

참새

청산 /임흥윤 2024. 10. 30. 20:25

        



참새

         深琿/정숙

새벽 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쉬지 않고 나라 다니며

새 아침 준비
하라고 깨우고
새 하늘 밝아 오면

영글어 가는 논두렁
밭두렁 찾아 다니며
여름내 수고 했던 수확을

함께 나누고자
찾아와서 울어 댄다
어른들의 성화에 얘들은

바쁘다 여기저기
새 쫓는 소리들
요란 하고 가을 들역

풍부하니 환한
미소로 님을 만나
영원한 영광 돌려 드리세

2024,  10,  3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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