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새
深琿/정숙
새벽 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쉬지 않고 나라 다니며
새 아침 준비
하라고 깨우고
새 하늘 밝아 오면
영글어 가는 논두렁
밭두렁 찾아 다니며
여름내 수고 했던 수확을
함께 나누고자
찾아와서 울어 댄다
어른들의 성화에 얘들은
바쁘다 여기저기
새 쫓는 소리들
요란 하고 가을 들역
풍부하니 환한
미소로 님을 만나
영원한 영광 돌려 드리세
2024, 10, 3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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