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공지영 장편소설
인격이 수동적일수록 기억상실증이 심해진다
하늘의 그물은 결코 넓어서 성긴 듯하나 아무것도 못 치지 놓치는 일이 없다 (도덕경)
외로움이 나이를 먹고 늙으면 쓸쓸함이 되는 걸까 pp27
인간은 놀랍게도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처럼 살아간다고 p106
국민의 세금으로 사는 사람들조차 이제는 그 돈을 제공하는 국민들에게 입을 달린 말이라도 자신들이 봉사한다고 나서는 지경이지만 종교계는 아직도 먼 일인 것 같다 남의 돈으로 살면서 그 돈을 주는 사람들에게 군림하고 있었다 그것도 당당하게 말이다 p208
게다가 그는 모든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다는 끔찍한 망상을 젊을 때부터 지녔어
그것 또한 끔찍한 죄인 거야 심지어 하나님도 못하시는 걸 하겠다고 하잖아 하나님의 인간 판인 예수도 내려와서는 다수결로 십자가에 못 박혔는데 p257
2025년 5월 7일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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