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의 기도
이재혁
고속도로에서 일으킨 호흡곤란
갑작스런 생사의 문 앞에 선
나
애타는 마음에
간절한 기도뿐
10분 거리의 병원이 너무 멀었다
몰고도 먼 곳
낫선 길 찾아온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앞섰다
간 속에 종양 두 개
날벼락 같은 소리에 무섭게 다가오는 긴장 눈을 뜰 수 없는 회한의 방황
흐름은 세월을 이겨내지 못한
나이 육신
사랑한다는 한마디말 전할 결을 없이
두 손만 떨릴 뿐
간절한 기도가 전공하는 공허한 마음
기쁨도 희망도 잘려나가고
두려운 마음만 붙들고 있을 때
폭포수같이 흐르는 눈물 속을
주마등처럼 스치는 추억
5년 만에 라도 더 살 수 있도록
은총을 원하는 간절한 마음에
두번의 기도가 나를 덮쳤다
드디어
불안의 늪에서 구출될 생명줄이 던져졌다
평화스러운 삶에 물들게 되어
봉사와 취미 생활이
지나온 세월의 역사를
꾸미게 되었다
이제 나를 위해
떼를 쓰며
끝낼 수 없는 세 번의 지도를 한다
세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이재혁 천성문학 후원회장님
출판 기념행사 초대
해 주셔서 잠시나마 문우님들과 즐거운 시간 함께 할수 있어 좋았습니다
2025년 6월 5일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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