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나무
김형근
사시사철 푸르른 대지위에
하늘향해 두팔벌려 만세 만세를 힘차게 부른다
마디 마다 텅빈가슴마다 비우고 비운 사랑 한없이 더주고자 열린마음으로 활짝피어 난다
비가 오고 바람불고 눈보라쳐도 한결같이 변함없이 한 곳에서 자라나 높고 넓은기상 본보여 주니
죽림의 사계의 변화무상한 속에도 변치않는 너의 참모습
신선한 맑은 고운향기
청결하고 맑은 순수함으로 아름다운 미래를 향해
청아함과 순결한 곱고 고운 향내음을 품고
새 세계를 향해 두손모아 그리움이 하늘로 합창하여 모은다
그립구나 그리워
죽림의 푸른세상 새 아침
맑고 청아한 희망의 나라로
우뚝 서서 아침햇살에 아름다운 나라를 활짝 열리게 하는구나
202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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