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습작1

축복

청산 /임흥윤 2026. 2. 15. 19:44

축복
     임흥윤


일본으로 시집보내는 딸
공항까지 바래다주는 친정아버지의 긴 한숨

설렘반
두려움 반
출가하는 딸마음  해하라고
심정골수에서 흐르는 피눈물
참다
참다  참지 못하고
오열하시는 아버지

비행기 출국장으로
사라지는  딸아이 뒷모습
슬픔을 풀어내는 회한
축복이 기쁜 희열이어야 하는데


눈물 멈출 수 없다냐
            2026년 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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