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위한 마음 ; 청심(淸心) 고심(高心) 광심(光心) 천심(天心)
조응태
평화(平和)란 무엇일까? 견해에 따라서 해석이 많겠지만, 쉽게 말하면, 한자(漢字)를 파자(破字)해 보면, “공평하게 골고루(平), 밥(禾)을 같이 나누어 먹는다(口)”라는 것이다. 즉 인간으로서 생존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음식을 두루두루 나누어 먹으면서 함께 기뻐하고 웃을 때에 만족할 만한 평화가 실현된다는 것이다. 배고픈 평화는 허구(虛構)이며, 성립이 안 된다. 배고픔, 기아(飢餓)가 있으면 절대로 평화가 실현될 수 없다. 밥이 평화이고 하늘이다.
그렇다면 양식(糧食), 음식을 어떻게 나누어 먹을까? 농업, 어업, 광업, 상업, 생산업, 의류(衣類), 전자(電子), 원유(原油), 운전, 교육, 행정, 법률 등의 직업 분야에서 각자가 만들어서 소유하고 있는 것을 이웃과 나누는 것이다. 작게는 물물교환 혹은 크게는 교역(交易)을 통해서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면서 거시적(巨視的) 거세적(巨世的)으로 식량을 공유(共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먼저 필요한 것은 마음을 넓게 가지고, 인류가 하나의 큰 가족이라는 가치관을 갖는 것이다. ‘지구촌 한(큰)’가족이라는 거대한 혈통적 인연(因緣)을 가치관의 기준으로 확립하면, 이를 우선(于先)하면, 오대양육대주 만큼이나 넓은 마음을 쉽게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마음이 비뚤면, 마음에 사적(私的)인 욕심이 가득하면,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닫히게 된다. 마음이 닫히면 밀폐(密閉)된 용기(容器)처럼 되어서 남을 수용하지 못하고, 안 하게 되고, 배타적이 된다. 그 결과는 당연히 빈곤(貧困)을 자초하는 것이 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협박이나 전쟁을 통한 착취나 약탈을 자행한다. 공정(公正)한 거래(去來)는 사라지고 불행이 편만(遍滿)해 진다.
그러므로 좁은 마음인 협심(狹心), 소인배와 같은 소심(小心), 폭력배와 같은 폭심(暴心), 착취하려는 착심(搾心)등의 구심(舊心)을 버리고 새로운 신심(新心)을 가져야 한다. “마음이 달라지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말처럼, 새 마음으로써 새 인생, 새 생활, 새 행복한 삶을 설계해 보자.
신심(新心)의 유형을 세분해 보면, 청심(淸心) 고심(高心) 광심(光心) 천심(天心)이 있다. 청심은 오욕(五慾)의 찌꺼기가 정제(精製)된 맑은 마음이다. 마음이 맑아야 옳고 그른 것을 잘 판단할 수 있다. 고심(高心)은 저 하늘높이로 마음의 위상(位相)을 올려보는 것이다. 독수리가 높이 날고서 멀리까지 시야를 넓혀서 먹이를 찾는 것처럼, 마음의 높이를 고공(高空)으로 상승(上昇)시키면서 인생을 넓게 멀리 보는 것이다. 그래서 잡다하고 소심하고 이기적인 마음을 떨쳐버리는 것이다.
광심(光心)은 태양이 빛을 발산하듯이, 자기의 마음에서 평화의 빛을 발산시키는 것이다. 이런 자의식(自意識)을 가지면, 실제로 마음에 빛이 충만하고 평화가 깃들이고, 평화가 넘쳐서 이웃에게로 확산되고 전파된다.
천심(天心)은 하늘의 마음을 갖는 것이다. 하늘은 천(天), 신(神), 하나님, 창조주, 조물주, 부모님, 상재(上宰), 불(佛), 태극(太極) 등으로 표현된다. 즉 인간을 비롯한 만물을 존재하게 하는 하늘의 리(理)와 기(氣)를 따르는 것이다. 이기(理氣)가 조화를 이루어서 드러내는 사랑과 자비와 긍휼을 마음에 채우는 것이다. 부모는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주고 또 주면서 사랑으로 보살핀다. 소유(所有)보다도 주는 것에 만족하고 보람을 느끼고 행복을 소유한다. ‘소유(所有)의 행복’보다 ‘존재의 행복’을 추구하고 귀하게 여긴다. 이는 인간의 본능적 본성적 요구이다. 이런 마음이 천심이다.
그러므로 땅, 지하자원, 기름, 물 등을 독점하기 위해서 벌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이란과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쟁 등의 불행한 장면을 당장 중단하자. 실제적 실용적인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서 청심(淸心) 고심(高心) 광심(光心) 천심(天心)을 가져보자. 이는 곧 바로 실천이 가능하다. 내일로 미룰 필요가 없다. 인간의 멋진 재능과 지혜를 발산(發散)하고, 평화를 세계의 곳곳으로 전파해 보자. 매일(每日)을 평화가 충만한 세상, ‘일일우일평화’(日日又日平和)로 엮어보자. (日光 趙應泰 01034076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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