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 시집문고

무지/유정순

청산 /임흥윤 2023. 6. 5. 06:03



무지
   유정순


서로 알지 못해
상처를 주고받으며 아파했던 시간들

막힌 물고 가 트이듯
두 마음이 만나 한줄기로 흐를 때
우리가 본래 사랑의 빛이었음을
알게 되지요

언제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진리를 배우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내게 오는 모든 일은 다
좋은 일이다 감사하며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마~~~ 니 많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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