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 시집문고

효정 문학의 비상

청산 /임흥윤 2024. 6. 23. 21:04



효정 문학의 비상
                     이 존형

한줄기 비 소식이 지나가니
불볕더위가 주춤 물러서고
신선한 창작의 대지에
효정 문학의 신선한
훈풍이 일렁이네

한참 후에 나 다가올
봄날에 향기 머금고
피어나는 연분홍 꽃잎 속
문학에 새로운 바람이
일렁이는 듯하네

창작에 새싹들이
빙벽을 뚫고 나오는
대지의 생명력을 가슴에 품고
기지개를 켜며
따스한 햇살을 맞이하는 풍경
순환되는 자연의 섭리
생명의 진리가 느껴지네

효정 문학의 출발선에
모든 것들이
하나의 화합의 장으로
나아가는 진보적인 계기가
새로운 문학에 지평으로
발돋움하는 초석이 되리라 당연히 믿는다

작가들의 영혼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배꼽마당이길
희망 사항으로 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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