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흥윤자료방/행복 심정 글

참부모님

청산 /임흥윤 2025. 8. 15. 09:03


참부모님

불새: 이존형

지구 위에 다시 올 수 없는 귀하신 얼굴,  
"참부모님" 그 이름은 우리만의 소유가 아니니
한쪽 집안의 제사처럼 감추어 둘 수 없고,  
한 가족의 울타리 안에 모셔 둘 수 없는 분이지 않을까요.

참부모님은 온 인류를 어루만지러 오셨으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분을 세상의 집으로 돌려보내는 일이 아니라
오히려 전 세계의 품에 그분을 드러내어  
모두가 함께 모시는 질서를 세우는 것이겠지요.  

모심의 질서란 먼저 인정하는 일,
나만의 주인, 우리만의 부모라는 독점을 풀고  
참부모님의 온전한 위상과 권위를 세상 앞에 세우는 것.  
그 위상이 서야 모든 축복의 통로가 트이고,  
비로소 고통은 해방되어 평안으로 바뀌지않을까요..  

분열의 틈바구니에서 서로 탓하기보다  
모든 축복중심가정이 손을 잡고 돌아서는 일,  
그 길 위에 하늘의 큰 은총이 내려오는 것입니다.  
그 은총은 번개처럼 한순간에 쏟아지는 것이 아니라  
끈질긴 회개와 성실한 실천 위에 느리게, 그러나 확실히 쌓인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참부모님을 모시는 자리에서  
작은 자존심을 내려놓고 서로를 닦아 세워야 하며
겸손으로 쌓인 질서가 곧 참된 권위이며,  
사랑으로 다져진 질서가 곧 하늘의 집이 되는 것입니다.  

참부모님께 영광을 돋우는 일은  
특권이나 영토를 넓히는 일이 아니라  
사람 하나하나를 제자리에 세우는 일,  
가정마다 축복의 중심을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돌아서서 모두와 손잡을 때,  
참부모님의 발걸음은 다시 자유로워지고,  
지구 위의 모든 가정에 참된 모심의 질서가 깃들 것입니다.

202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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