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흥윤자료방/행복 심정 글

부모의 심정

청산 /임흥윤 2025. 9. 28. 17:19


부모의 심정
         주진태

자식들 걱정할까봐
부모는 언제나
겉으로 웃고 속으로 웁니다.

나는 괜찮다
나는 배부르다
너희들이나 실컷 먹으렴.

철없는 자녀들
그 말이 진심인 양
강가에 무덤 쓸까 두렵습니다.

맞고 빼앗아 오는 복귀의 길에
힘 빠진 도리깨질로
비록 뿍대기타작일지언정
혹여 지칠세라 끝없는 격려로
이끌어 주신 부모의 심정.

이제야, 어미의 속 마음을
조금 헤아리는 철든 자녀들이
까만 밤을 천심원 등불 밝혀
그리움의 눈물로 사모곡을 씁니다.

천추의 한을 남긴
9.18 구속 사건

숨을 쉬는 것도 죄스럽고
하늘을 바라보는 것조차
부끄러워 견딜 수가 없는 나날들.

아, 어머니!
Holy Mother Han 우리 어머니!
옥체 만강하시옵기를
경배 올리며 축수 드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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