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습작3( 3시집과 4시집 출판할 작품) 227

상례꽃15

천운 상속(4 시집) 임흥윤 항상 내 곁에 있음이 천운 상속의 기쁜 이 아닐까 에전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당신 이제는 당신 먼저 보내는 것도 두렵고 당신 홀로 두고 나 먼저 가는 것도 아쉽고 손잡고 한날한시에 육신 껍질 벗을 수 없을까 더도 덜도 말고 한날한시에 두 손 꼭 잡고 힌옷입고 본향 찾아갈 수 없을까 2011년 9월 23일

상례꽃(4시집 출품 예정 작품)

상례 꽃 3 임흥윤 삶이라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 그대에게 말하지 않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위하여 살아가야 하는 사랑이었습니다. 사랑의 생활이 꽃으로 피어 나는 날 어린아이 미소로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그리움 서로의 배려로 곱게 다듬어낸 조약들의 속삭임 아파하는 이들이 있으면 상처 보듬고 살포시 안아주고 당신과 나 영성의 맑음으로 피어낸 꽃 환하게 서로를 위해 소중한 인연으로 피어낸 꽃 그 이름은 나의 상례 꽃 2011년 6월 19일

그리움(4시집 출품 예정)

그리움 임흥윤 그립다 그립다 그리워도 말 못 함은 멀리 갔다 돌아오는 그 그리움의 눈물이 한 설움으로 남아질까 봐 그립다 그립다 말 못 하고 눈물 감추며 찾아오는 아련한 빛 그림자로 남아질까 봐 그립다 그립다 말 못 하고 속 울음 감춘 환한 미소 그리운 그대 바라봅니다 그리움 임흥윤 그립다 그립다 그리워도 말 못 함은 멀리 갔다 돌아오는 그 그리움의 눈물이 설움으로 남아질까 봐 그립다 그립다 말 못 하고 눈물 감추며 찾아온 아련한 빛 그림자로 남아질까 봐 그립다 그립다 말 못 하고 속 울음 감춘 미소 그리운 것은 그대뿐입니다 (2020.5.25 수정) 2011년 5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