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습작1

옹고집

청산 /임흥윤 2024. 5. 15. 15:06




옹고집
      임흥윤

누가
꽃을  가리키며 예쁘다고
함께 가자해도  
꽃가루
알레르기가
내 몸마음이 거부하면
좋은 척  고통을 감내하면서 까지
따라가지 않기로 했다

옹고집
미련탱이라  손자락질 해도
질 질 끌려다니지 않기로 했다
                2024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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