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옹고집
임흥윤
누가
꽃을 가리키며 예쁘다고
함께 가자해도
꽃가루
알레르기가
내 몸마음이 거부하면
좋은 척 고통을 감내하면서 까지
따라가지 않기로 했다
옹고집
미련탱이라 손자락질 해도
질 질 끌려다니지 않기로 했다
2024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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