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흥윤자료방/행복 심정 글

치욕의 추석을 보내며

청산 /임흥윤 2025. 10. 8. 10:24

    


치욕의 추석을 보내며
                                        
                     정암  송영섭

하늘도 슬피 우시는가?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

한 많은 추석 명절 수백명의 일가 친지
지인들의 즐거운 한가위, 안부 축복에
답신이 건승 파이팅만, 정겨운 답변을
잊은채, 하루종일 우울하게 보냈다

차례도 죄송스러,흔쾌히 보내지 못했다
죄인의 심정, 엄마를 구치소에 보내고
무슨 낯으로 사느냐 묻는 양심의 소리
차마, 한(恨)이 서리네 !

어떤 엄마인데 인류의 구세주
독생녀 참어머님 밥을 먹는둥 마는둥,
아버님의 심정은 어떠실까?
심히 괴롭네 ! 아려오네 !
뵙는 날, 무슨말을 할수 있을까?
차라리 안보았으면 좋았을 걸..!

이 생각 저 생각 궂은비는
하염없이 내 심정을 울리네 !
너 ! 내 아내를 구치소 보내고
밥을 먹을수 있어? 삿대질 하시네 !

하물며, 우주의 어머니 생명의 어머니
축복의 어머니 눈에 넣어도
아깝지 않은 실체성신이신 어머님 !

너, 진짜 축복가정 천보가정 맞아?
계속 후려갈기는 양심의 채찍 !
모두가 내탓이네 ! 누구를 원망해 하는
오락가락 염치없는 기도 신음속에
하루를 보낸 불효 불충의 자식 !

어머님 어찌 보내셨는지요?
진지는 드셨는지요?
배 사과 감 포도 송편은 ?
억장이 무너지는 하루를 보냈어요 !
죄송해요 !

곧, 의인(義人)들의 함성이
천사장의 나팔소리가 울려 퍼지리 !
그때까지만 옥체 보존 하시옵소서 !

           2025.10. 6

불효자, (송영섭 : 박노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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