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의 미래 한국의 미래
손대오 박사님요약정리 글
●오늘의 말씀(25.11.17)
- 아버님 자서전 연재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
7장 한국의 미래, 세계의 미래
2. 고난과 눈물의 땅에서 평화와 사랑의 땅으로
1 우리 민족이 그동안 겪었던 비참한 역사에는 깊은 뜻이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평화의 전진기지가 될 운명이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고난을 겪었던 것입니다. 한반도가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것은 오랫동안 고난과 역경을 참아왔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숱한 고난을 겪었지만 그 누구도 원수로 만들어 미워하지 않은 민족입니다. 우리를 괴롭힌 이웃들이 여럿 있었지만 철천지원수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2 우리 민족의 마음속에는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원수를 사랑하고 받아들이려면 끊임없이 자기를 다스려야 합니다. 제 속이 다 곪아터진 다음에야 비로소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법인데 우리 민족이 바로 그런 마음을 가졌습니다.
3 핍박받는 사람은 하나님과 가장 가깝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에는 눈물을 흘려본 적이 없던 사람도 나라를 잃게 되면 눈물을 흘리며 웁니다. 하나님한테 매달려 통곡합니다.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눈물을 흘리며 울 수 있는 마음은 복됩니다. 눈물로 젖은 마음에 하나님이 오시기 때문입니다. 한민족의 마음속에 눈물이 많았기 때문에 한반도가 천운을 받을 땅이 될 수 있었습니다.
4 우리 민족은 조상을 숭배합니다. 아무리 밥을 굶고 힘들어도 조상의 묘 자리를 팔아 밥을 구하지 않은 우리 민족입니다. 우리는 예로부터 하늘을 우러르는 경천사상敬天思想을 지키며 살아왔고, 세 끼 밥보다 정신세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 문화민족입니다.
5 불교와 유교를 받아들여 찬란한 종교문화를 꽃피웠으며 기독교를 받아들인 지 얼마 되지 않아 전 세계를 대표하는 기독교의 전통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대단한 것은 그러한 종교들이 서로 충돌하지 않고 서로 융합하며 평화롭게 공존한다는 사실입니다.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독특한 민족으로 만들었을까요?
6 우리는 본래부터 종교적인 마음을 가진 종자宗子들로서 언제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또한 우리 민족은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실행할 수 있는 영특함을 지녔습니다. 그 우수함을 잘 보여주는 것이 우리말과 한글입니다. 이는 하늘이 내려준 보물입니다.
7 우리말에는 사람의 심정을 표현할 수 있는 갖가지 형용사와 부사가 대단히 풍부합니다. 이 세상 어떤 나라의 말도 사람의 복잡한 마음을 우리말만큼 섬세하게 표현하지 못합니다. 말은 곧 그 사람입니다. 말이 섬세하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이 섬세하다는 것입니다.
8 우리가 쓰는 한글은 또 얼마나 훌륭합니까? 나는 ‘훈민정음訓民正音’이란 말을 참 좋아합니다.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니, 이렇게 아름다운 의미를 지닌 글을 쓰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입니다. 디지털 시대가 되니 한글의 우수성이 더욱 크게 드러납니다. 자음과 모음의 단순한 조합만으로 인간이 세상에서 내는 모든 소리를 다 적을 수 있으니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9 나는 이미 30년전부터 외국의 우리 식구들에게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대비해 한국어를 배우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소위 한류라는 바람을 타고 한국말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일본이나 몽골, 베트남, 아프리카까지 세계 어디서나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이 아주 많아졌습니다.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10 말에는 혼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그토록 우리말을 없애려고 한 것은 우리 민족의 혼을 없애기 위함이었습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우리말을 쓰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은 우리의 혼이 널리 퍼져나간다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문화적 영향력이 그만큼 높아진 것입니다.
11 우리 민족은 절대로 남한테 신세를 지지 않는 독특한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나는 미국에서 한국사람들의 고집스러운 성격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국은 여러 가지 사회보장제도가 잘 되어 있는 나라입니다만 우리 한국사람들은 도통 그런 것에 의지하려 들지 않습니다.
12 나라에서 주는 지원금에 기대지 않고 어떻게든 내 손으로 벌어 자식을 키우고 부모를 모시려고 했습니다. 그만큼 우리 민족은 자주성이 강합니다. 전 세계에 선교사를 보내보면 그런 기질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낯선 나라에 파견되어도 별다른 두려움이 없습니다. 선교사들뿐 아니라 상사직원들도 그렇습니다. 세계 어느 곳이든지 사명을 받으면 모든 것을 떨치고 갑니다. 망설이고 주저하는 법이 없습니다.
13 우리 민족은 누구보다 부지런합니다. 한 자리에 머물러있지 않고 사방으로 돌아다닙니다. 세계 어느 곳도 한국사람이 없는 데가 없을 정도로 진취적입니다. 또한 어느 한 가지에 매이지 않고 다방면에 걸쳐 능력을 발휘합니다. 한 가지 일이 막히면 좌절하기보다 용기 있게 다른 일을 찾아 뛰어갈 만큼 적응력도 뛰어납니다.
14 마을에 큰 잔치가 열리면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난리가 나지요. 그럴 때 아무 말 없이 말석에 가서 앉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바로 시대의 주인입니다. 내 입에 들어가는 것을 먼저 챙기는 사람은 다 낙제입니다. 밥 한 술을 먹을 때도 남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가 한반도에 찾아오는 천운을 맞이하려면 나보다 더 소중한 남이 있다는 것을 마음 깊이 새겨야 합니다.
15 우리는 그동안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을 모두 빼앗겻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소중한 나라를 빼았겼고, 뒤이어 국토가 두 동강이 나사랑하는 부모 형제들과 헤어져야 했습니다. 그래서 한반도는 눈물의 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가 세계를 향해 울어주어야 할 때입니다.
16 이제부터는 우리를 위해 울던 것보다 더 진실하고 절박하게 세계를 위해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그것이 천운을 맞이한 한반도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할 때, 한반도의 천운이 세계로 뻗어나가 한민족 중심의 세계평화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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