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옹
김주대 글. 그림
몸이 뜨거워지면 뜨거운 시
몸이 식으면 차가운 시
바람이 몸을 스치고 지나가면 바람의 시
p37
마음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게 다 보일 것 같다p107
마음이 약해 거절 못하고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 때로는 단호하게 거절해 서로 불편한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
p149
모국어는 자음과 모음으로 이루어진 기호이기 이전에 어머니 몸짓을 담은 진동이고 태어난 땅의 바람과의 공명이다
모국어로 시를 쓴다는 것은 어머니에게 받은 몸으로 말하는 것이고
몸에 기록된 역사적 기억의 서슬이며 행복한 관습이다p207
2026년1월 24일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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