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습작1

참회

청산 /임흥윤 2026. 2. 18. 21:11

참회
     임흥윤

사랑이란 고은언어
좋아라
품어 안았는데
칼춤을 춘다

타락의 숨결에
갈기갈기 찢긴 장미송이의
피눈물 보고서야
참회기도로 오열하는 자

아바 아버지시여!
몰라서 그리 했사오니
용서하여 주소서!
용서하여 주소서!
        2026년 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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