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소리

독(獨)은 독(毒)이 되기 쉬우니,공(共)을 선택하여 공(功)을 많이 쌓자

청산 /임흥윤 2026. 2. 25. 12:10

  독(獨)은 독(毒)이 되기 쉬우니, 공(共)을 선택하여 공(功)을 많이 쌓자
                                       조응태

  사람은 가족 및 이웃과 같이 살게 되어 있다. 이는 우리가 태어나기 이전에 이미 하늘이 정해주신 선유(先有) 존재계의 법칙이고, 이를 따라서 우주도 운행한다. 그래서 혼자를 의미하는 독(獨)과 관련한 단어를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면 독(毒)이 되어서 삶에 역풍(逆風)이 일어나게 되고, 역효과(逆效果)의 결과인 불행을 자초하게 된다. 따라서 가능한 다른 사람과 같이 사는 것을 의미하는 공(共)을 많이 선택하고, 사회와 국가와 세계 앞에 공(功)의 실적을 만들어서 공헌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독(獨)과 관련한 단어로써 독자(獨自), 독신(獨身), 독처(獨處), 독거(獨居), 독재(獨裁), 독방(獨房), 독립(獨立), 독생(獨生), 독행(獨行), 독점(獨占), 독단(獨斷), 독선(獨善), 독주(獨走), 고독(孤獨), 독창(獨創), 독연(獨演) 등이 있다. 이 단어들은 대개 외로움, 쓸쓸함, 허전함, 아련함, 절망, 고통 등을 연상하게 한다.
  그러나 공(共)은 단어는 기분이 좋은 느낌을 갖게 한다. 왜 그럴까? 공(共)이란 단어를 파자(破字)해 보면, 제단(六) 위에 얹어진 두 개의 풀(艸)이 있다. 제단(祭壇)은 하늘이 주신 이 세상, 인간의 삶의 터전이다. 풀은 풀처럼 연약한 존재이면서 상생해야 하는 운명을 지닌 두 인간을 상징한다. 즉 인간은 이 세상을 제단으로 삼고서 남녀 혹은 이웃 사람과 함께 합심 협력하여서 뭔가 공적(功績)을 만들어서 하늘 앞에 봉헌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공(共)과 관련한 단어는 공동(共同), 공존(共存), 공생(共生), 공영(共榮), 공영(共營), 공유(共有), 공통(共通), 공익(共益), 공동체, 공동생활, 공동작업, 공화국(共和國, 국민들이 함께 나라를 다스림), 공산주의(共産主義) 등이 있다. 여기서 공산주의는 이름은 참 좋은데 현실은 이와 반대가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복을 받고 행복하게 살려면, 생각과 말과 행동의 세 가지 차원에서 공(共)과 관련해야 한다. 즉 공사(共思), 공언(公言), 공행(共行)을 해야 한다. 남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가치관을 갖고, 이웃과 대화를 통하여 생각을 공유하면서 더 좋은 아이디어나 지혜를 얻고, 함께 실천해야 한다. 자기만의 생각, 단체의 목표, 정당(政黨)의 주장만 생각하는 자세를 금지해야 할 것이다. 남을 무시하고 갑질하는 어투의 말이 아니라, 이웃과 같이 협력 공생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또 그것을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 선조들의 가르침은 의미심장(意味深長)한 교훈이다.  
  국가 운영도 독(獨)이 아니라 공(共)의 차원에서 진행되어야 국민의 행복이 증진한다. 독점이나 독재를 방지하려고, 인류가 피를 흘리면서 싸워서, 마침내 입법 사법 행정의 삼권분립을 조직하였다. 이를 무시하면, 특정 부서가 권한을 독점하거나 남용하면, 화(禍)와 분열(分裂)과 분파(分派)와 혼란(混亂)을 조장하게 되어서 국가적 불행을 초래하고,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게 된다.
  현재 세계가 돌아가는 상황을 보더라도 독(獨)이란 글자가 들어가 있는 독재자가 제멋대로 치리(治理)하는 나라는 전쟁을 하거나 아니면 곤경과 위기에 처해있다. 이를 보고 인지하면서도 독(獨)을 견지(堅持)하는 자는 가중된 고통을 받을 것이다. 그것은 공동체나 국민을 불행으로 이끌게 될 것이다. 그런 미래를 바라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
  따라서 잘 해야 80세 전후(前後)를 사는 짧은 인생살이에서 최대한 공(共)을 우선시 하는 가치관을 갖고, 많이 실천하는 자가 선(善)한 공적(功績)을 낳게 된다. 그러면 그만큼 후손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표상(表象)이 될 것이다. 독(獨)을 중시하여 독(毒)을 만들고 불행을 자초하지 말고, 공(共)을 우선시하여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공(功)을 함께 많이 만들고 후대에 물려주자. (一光 趙應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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