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거대한 행복 잠재의식을 일깨우자
조응태
일본을 상징하는 물고기 중에서 ‘코이(Koi)란 잉어가 있다. 날씬하고 비늘무늬가 선명하고 화려한 색상이 있어서 관심을 끌고, 사람을 잘 따라서 관상용으로 사랑을 받는다. 급류를 거슬러 올라가는 힘찬 모습이 매력적이다. 그래서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코이노보리(잉어 깃발)를 달고 축제를 즐긴다.
코이는 작은 수족관에 넣어 두면 7cm밖에 자라지 않지만, 큰 수족관이나 연못에 넣어 두면 3배로 자랄 수 있다. 큰 강 속에서 자라게 하면 1m이상도 자랄 수 있다. 보통 20~30년을 살지만, 관리를 잘 해주면 50년 이상도 살 수 있다. 200년 이상 살았다는 전설과 같은 이야기도 전해온다. 상황에 따라서 변하는 이런 특징이 있어서 코이는 일본의 상징적 물고기로 인식된다. 일반 잉어는 잡아먹지만 코이는 잡아먹지 않는다.
이런 코이의 특징이 자기계발을 강조하는 대중심리학에서 자주 활용되기도 한다. 즉 코이를 사육하듯이 자기 스스로의 능력, 잠재의식을 키워서 대인(大人)이 되라는 것이다.
심리학의 선구자 프로이드가 규정한 인간의 마음의 영역에는 의식(意識), 전의식(前意識), 무의식(無意識)이 있다. 전의식은 의식과 무의식의 중간이다. 조금만 집중하면 떠 올릴 수 있는 마음의 영역이다. 친구 전화번호,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 이름, 해외 여행을 갔던 추억 등이다. 무의식은 우리가 전혀 지각하지 못하는 마음의 깊은 영역이다. 억압된 기억, 본능, 충동, 트라우마 등이다. 이들은 의식적으로 또 올릴 수 없지만 행동과 감정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특정인에게 거부감을 느끼는 것 등이 있다. 전문가의 도움으로 그 정체를 인지할 수 있다.
잠재의식은 의식 바로 아래에 깔려 있는 마음이다. 심리학에서는 잘 구분하지 않고, 비공식적으로 대중 심리학, 자기계발, 최면 등에서 사용된다. 집중하면 떠 올릴 수 있는 저장된 정보 영역이다. 습관, 자동화된 행동, 익숙한 기억 등이다. 습관, 감정패턴, 자주 찾아가는 집 주소, 자전거 타기 등이다. 프로이드의 전의식과 비슷하지만 공식 심리학에 포함되지 않으며, 의식에 밀착한 영역이며, 그만큼 의식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들은 스스로 자신을 작은 세계에 가두어 버림으로 우리 스스로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아 버리지 말아야 한다. 계란이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오려고 몸부림을 치고(안에서 껍질을 톡톡 쪼면서 어미 닭에게 신호를 보냄), 그것을 알아차린 어미 닭이 껍질을 쪼아주면 생명을 가진 병아리로 태어난다. 새끼와 어미의 합작품이 신생명체(新生命體)인 병아리이다. 그러나 남이 깨어 주면 계란 후라이가 되어서 식탁에 오른다.
우리들에게는 태어날 때부터 하늘이 주신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다. 그러나 그 잠재력을 스스로 키워야지 누군가 해주기를 바라면 안 된다. 자기 스스로 힘든 환경을 극복하고, 단점을 보완하고, 자신의 잠재력의 큰 능력을 길러 나가야 한다. 자신 속에 잠재된 능력을 스스로 깨워 자신의 잠재력을 높여 나가야 참인간이 되고, 지도자 자질을 갖출 수 있다. 자신의 잠재력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뿐이다. 부부나 가족 사이에도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결정적인 것은 자기가 책임을 진다.
이런 관점에서 스스로 행복한 존재가 되기 위한 자세로 노력을 할 때에, 환경이 행복으로 바뀌고, 예상하지 못한 행운이 다가오고, 화려하고 행복한 인생의 주인공으로 변신한다. 어항(魚缸)이 아니라 강에서 자라는 코이가 되어서, 1m 이상 자라는 멋진 코이가 되도록, 자기의 마음을 큰 강처럼, 대해(大海)처럼 넓혀야 한다. 그 선택의 결단을 자기만이 할 수 있다. 그래서 인간은 만물 중에서 최고의 귀인(貴人)이 되어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우리 모두 좁은 소인(小人)이나 천인(賤人)이 되지 말고, 귀인이 되고, 행복을 발산하는 행복 발광체가 되자.(一光 趙應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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