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소리

아! 청년 /조응태

청산 /임흥윤 2026. 5. 8. 13:22

    와! 청년!, 아~ 청년,  아이고~~~ 청년
                 조응태

  오늘은 5월 8일, 어버이날이다. 1956년에 이승만 대통령이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제정하였다. 미국의 어머니날 전통을 차용(借用)하여서 6•25 동란 이후에 전쟁 후유증과 힘든 가사노동(家事勞動)에 시달리는 어머니들을 위로하고 감사하는 날로 정하였다. 1973년 3월 30일부터 부모 양위분을 모시는 어버이날로 개칭되었다.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우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하였다.  
  오늘 어버이날을 축하하면서 ‘청년(靑年)’이라는 주제(Key word)로 고찰해보고자 한다. 청년은 인생에서 가장 열정과 꿈이 많을 때이다. 가정이나 공동체나 국가나 세계에서 청년의 활동이 힘차야 희망이 있고 성장이 있게 된다. 수명(壽命)이 길어진 현대인의 나이를 기준으로 인생을 크게 8단계로 나누어 보자.
  1)유아(幼兒)와 초등학생기간의 아동은 봄에 해당하고, 2)중고등학생 기간의 10대 청소년은 초여름에 해당하고, 3)20대의 전반기 청년은 여름에 해당하고, 4)30~40대의 후반기 청년은 결혼과 자녀 출산을 통하여 가정을 이루는 초가을에 해당한다.
  5)50~60대의 전반기 장년은 늦가을에 해당하고, 6)70~80대 중반의 후반기 장년은 초겨울에 해당하고, 7)80대 중반 이후의 노인은 겨울에 해당한다. 8)인생의 마지막 코스인 죽음에 이르고, 일생동안 사랑과 봉사와 헌신으로 가꾸어 온 빛나는 영혼이 승리자의 모습으로, 아무런 미련(未練)이 없이, 두 팔을 펼치고, 천사와 영인(靈人)들의 도움과 환영을 받으면서, 하늘나라로 훌훌 떠나게 된다. 만약 지상 생활에 미련이 있다면, 인생을 잘못 살아서 영혼이 얼룩덜룩하고 쭉정이가 되고, 흉한 모습이 되면, 지옥으로 가게 된다.  
  여기서 20~40대의 30년 동안의 기간이 청년기이며, 인생의 황금기를 사는 특별한 존재들이다. 부모와 선배에 해당하는 장년 계층은 자녀이며 후배인 청년들이 잘 성장하고 교육받고, 사회에서 자리를 잡고 성공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모두가 함께 의존하고 도우면서 사는 힘차고 빛나는 공동체와 국가를 이루고 나아가서 세계를 실현해야 한다. 따라서 청년의 자립과 성장과 부흥을 돕는 것은 주요한 일이고, 국가의 정책이 되어야 한다.
1)와! 청년!
잘 나가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청년이다. 예로써 BTS가 지난 3월 21일, 토, 오후8시에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군 제대 후 컴백(Come Back) 기념 공연을 하였다. 이를 시작으로 세계 순회를 하고 있으며, 어버이날이 있는 이번 주간(週間)은 7일과 9-10일에 멕시코시티 대통령 궁전 앞에서 공연을 가진다. 이미 수만명의 티켓이 매진되었다고 한다. 대단한 경축(慶祝) 사건이다. BTS는 개인은 물론 국가의 명예를 높이고 있다. 박수를 보내며, 향후의 일정에도 대박(大樸)이 터지기를 바란다.  
  2)아~ 청년
  열심히 잘 살아보려고 애쓰는 청년들이 오히려 고통을 당하는 모습이다. 예로써, ‘청년을 위한 주택’을 마련했는데, 공사(工事)가 엉망진창이다. 곰팡이가 복도에 덕지덕지 붙어 있고, 숨을 쉬면 목이 아플 지경이다. 창문도 깨어지고 허술하고, 냉난방도 잘 안 된다. 돈을 절약하려고 국가를 믿고 청년 주택에 입주하였는데, 실망이 크다. 이사를 가려는데 계약금도 돌려주지 않는다. 회사는 자기들의 소관(所管)이 아니라고 발뺌한다. 억울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다. 하도 답답해서 청년들이 TV에 고발했다.
  저 청년들의 가슴에 어른에 대한 신뢰가 있겠는가? 국가에 대한 고마움이 생길까? 인간 사회에 대한 믿음이 있겠는가? 속이고 속이는 기성세대의 고약한 모습을 너무 일찍 배울 것 같아서 걱정이 크다.
3)아이고~~~ 청년
  어떤 청년이 사는 것이 재미가 없고 지루하여서 흉기를 준비했다가 지나가는 여고생을 죽였다. 끔직한 살인사건이 생겼다. 아무런 죄도 없이, 그야말로 억울하고 한(恨)이 맺힌 죽음을 당한 여고생을 위로하고자 시민이 놓은 국화가 도로에 차갑게 펼쳐져 있다. “얼마나 사는 것이 힘들고, 기쁨이 없으면 저토록 잔인하게 흉악한 죄를 지을까?” 하는 동정심도 생긴다. 또한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여고생을 살인하는가?”라는 분노도 생긴다. 청년이 저렇게 비참하게 살도록 방치한 것은, 저들에게 관심을 갖지 못한 부모와 기성세대의 책임이 아닐까?  
  속히 ‘와! 청년!’이라는 감탄과 칭찬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 청년들이 각자의 개성을 발휘하여서 좋은 직장을 얻고, 꿈을 키우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면서, 잘 살기를 소망한다. 모든 청년들이 행복한 미래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하기를 기원한다. 그래서 어버이날을 부모세대와 청년세대가 함께 크게 축하할 날이 오기를 고대한다.(日光 趙應泰 01034076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