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언(詐言)을 진언(盡言)하고, 진언(眞言)을 진언(進言)시키자
조응태
이 말의 의미는 거짓말(詐言)이 득세하는 시대를 종결하고(盡言), 참말(眞言)이 부각(浮刻)되고 부흥하는 시대를 향해 전진하자(進言)는 것이다. 한자어를 풀이하면, 〔말씀 언(言), 거짓 사(詐), 다할 진(盡), 참 진(眞), 나아갈 진(進)〕이다.
본래 입으로 하는 말(言)은 올바른 말, 참 말, 진실된 말로써 진언(眞言)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진언을 주고받으면서 함께 인격 형성, 영혼 성숙을 진행해야 한다. 그래서 진언(眞言)은 인류를 행복세상으로 안내하고 밀어붙이는 진언(進言)으로써 강한 추진력을 갖는다.
진언(眞言)의 효과는 갈수록 커지고 증폭되고 행복 세상으로 사람을 이끈다. 참 말 자체가 우리에게 기쁨을 주고 행복을 제공하지만, 그러한 말을 공유함으로써 기쁨과 행복의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
이에 비하여 거짓된 말, 사언(詐言)은 처음에는 그 달콤한 말에 속아서 사람들이 좋아할 수도 있으나, 갈수록 효력이 떨어지고, 마침내 사라지는 진언(盡言)의 신세가 된다. 거짓말이 횡행하는 사회는 정상적이지 않고 바람직하지 않다. 그래서 사람들을 불행으로 이끌고 간다. 따라서 사언(詐言)에 중독이 된 자들은 그 미몽(迷夢), 악몽(惡夢), 마몽(魔夢)에서 당장 깨어나기를 바란다.
참말과 거짓말이 많이 난무(亂舞)하는 때가 ‘선거(選擧)’ 및 ‘전쟁’ 시기이다. 지금 한국에서는 6•3 선거를 놓고서 온갖 공약(公約)이 제시된다. 그 약속이 그저 단순한 장밋빛 무지개가 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유권자들이 후보의 말이 진언(眞言)으로써 참된 공약(公約)인지, 사언(詐言)으로 포장한 허황된 공약(空約)인지를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 유권자가 똑똑하고 자기 권리를 제대로 행사할 줄 알아야, 선거가 부정하지 않고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다. 선거의 질(質)은 유권자의 의식(意識) 수준에 비례한다.
후보마다 전부 진언(眞言)이 되지 않을 것이고, 또 사언(詐言)이 되지도 않을 것이다. 일부는 진언이 될 수 있고, 일부는 사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어느 쪽이 더 많은가 하는 비중의 차이에 따라서 진짜와 가짜, 진위(眞僞)가 결정된다. 그러므로 유권자는 후보의 약속을 예리하게 잘 분석하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또한 전쟁에서도 온갖 말들이 떠돌아다닌다. 중동지역의 전시(戰時) 상황을 두고서 서로 상대방이 전쟁을 촉 발시켰다고 주장한다. 자기나라가 상대의 전투기 항공모함 미사일 등을 공격하여 물리쳤다고 하면서 자기편이 승리했다고 호언장담(豪言壯談)을 하는 경우도 있다. 언론도 덩달아서 호들갑을 떠는 경우도 있다. 진짜 뉴스인지 가짜 뉴스인지, 진실을 보도하는지, 선동(煽動)하는지 헷갈릴 수 있다.
따라서 양측의 지도자나 군인 지휘부가 선포하는 말이 진언(眞言)인지, 사언(詐言)인지를 세계 사람들이 분석하고 판단해야 할 것이다. 분명한 판단의 기준이 되는 것은, “진리편 국가가 승리한다.”는 것이다. 무엇이 진리편인가? 자유, 민주, 평등, 인권 존중, 독재 배제를 하는 쪽이 진리편에 가깝다는 것이다.
개인이나 국가나 실수를 하거나 잘못이 있으면 사과를 하고 개과천선(改過遷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러지 않고 알량한 자존감을 갖고서 자기편에 유리하게 변명하거나, 버티면 결국 자승자박(自繩自縛)하게 되고 화(禍)를 자초하게 된다.
모두 깨어난 의식을 갖고서, 거짓말(詐言)을 진언(盡言)하고, 진언(眞言)을 진언(進言)시키자. 평화로운 지구촌 건설을 위해 모두가 전력투구(全力投球)하자. 불의와 불행에 감추어진 행복과 기쁨을 드러내고 함께 만세를 부르자. (日光 趙應泰 01034076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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