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일기장

일원의중심에 우담바라 꽃피는날

청산 /임흥윤 2011. 5. 20. 23:03

 

 

 

일원의 중심에 우담바라  꽃피는 날

                          청산/임흥윤

 

 

일원의 중심을  

텅 빈 공간으로 비워 두는 것은

 

힘과 사랑이

그곳에 스며들어 생명을 

키워 내기 때문일 거야

 

 

 

불변이

그곳에 있는 것은 

비움의 자리이기 때문 일 거야

 

 

창조 본연의 질서 원칙 안에서

 

신비한 황금비율의 비밀이

숨어있는 것은

텅 빈 공간으로 비어 있기 때문일 거야

 

 

 

영원이란

공식이 설정되는 곳이기 때문에

사랑이  그곳에서  생성되었을 거야

 

 

 

 끝이 없는

블랙홀처럼 보이는 신비

 

생명이 태동하는 창조의 근원체

 

 

에너지 파장의 시작 점인 동시에

 

비워진 자리에 사랑이 충만으로 있기에

사랑을 감지할 수 없어도

 

 

비움의 자리에

 

위하여 사는 사랑이

 

항상 꽉 채워주는 천비를 알면

 

이 세상은 환하디 환한

 

티 없는 순수로 남아질 수 있을 거야

 

 

태초에 타락으로

 잃어버렸던 (본향) 찾은  평화로운 기쁨이 깨어 일어나.

 

하늘도

함께 기뻐하는  사랑의 빗살무늬 

 

 

 

 이것이야 말로

전에도 없고 이 이후에도 다시없을

패자도 승자도 함께 좋아하는 완전한 승리일 거야

 

 

종교도, 국가도

 

어느 사상과 이념도

흑백 논리도 필요가 없는 이 지구성

 

 

하나의 통일체가 되어

 참사랑의 실채권 내에서 하나의 언어를 쓰는 한가족 이 되는 날

 

 

인류 모두는  참부모 되고

참스승 되고 참 자녀 되어

만물을 사랑하는 참주인으로 살아갈 때

그날이

그날이 언제 오려나

그날은 하늘 부모님 중심 삼고

독생녀 어머님이

우담바라 꽃 피워 낸 날일 거야

 

                                                 2011년 5월 20일 2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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