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버이날
송영섭
자녀손주들이
카네이션 꽃바구니
케이크 금일봉 들고 노구의 우리 부부를 찾아왔다
고독이 흐르는 적막 아파트에
생기가 시끌벅적 음식냄새 웃음소리에 어항 물고기가 놀래
춤들을 추어댄다
고맙구나 웬 봉투
케이크 꽃다발
말은 그렇게 하면서
혈육의 효심에 하늘 참부모님께
감사 꽃다발을 경배로 드리고 효심에 축도를 하며
감사의 심정에 눈시울 적시며 님 생각에 상념 하면서
조국의 앞날기도가 나오는구나
2024년 5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