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행복해지는 말
이금희 지음

내 여자를 위해서
아빠랑 아들이 신나게 게임을 하는데 엄마가 잔소리를 시작했어요
그때 한창 이기고 있던 아빠는 게임을 그만두기가 싫었다죠
엄마의 말을 한 귀로 듣고 다른 귀로는 내보내며 6살 아들하고 게임에 빠졌대요
문득 이러다 큰일 날 것 같았어요
엄마 목소리가 도래미에서 파솔까지 올라갔거든요
게임기를 손에서 내려놓으며 아들이 이렇게 말했대요
"내 여자를 위해서 포기할 때도 있는 거야 아빠"
빵 터진 아빠도 개인기를 내려놓았고
솔"라"까지 올라갔던 엄마도 한 박웃음을 지었답니다
#
그나저나 솔직히 6살 아들. 아빠한테 이길 자신이 없었던 거죠
2026년2월 8일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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