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먹고 살았네
구재익
늙은이가 되어서
걸어온 길 뒤 돌아보니
수풀 속 친구들
이슬먹고 살듯이
기나긴 세월동안
꿈을먹고 살았네
일장춘몽 이라지만
그꿈마저 없었으면
삭막한 세상사
어찌감당 했으리오
손잡고 같이해준
꽃길님 덕분이었네
일몰이 가까우니
비둘기도 떼까치도
둥지로 날아갔구나
눈가에 아른거리는
우리우리 아가야
내꿈이 되어주려마
26. 3월 11일 평해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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