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회의 정치적 관점
구재익
지금 통일교회는 끓는 탕속에 던져진 생선과 같은 꼴인가? 조금은 섬뜩한 표현이지만 감정으로 느끼기엔 그에 못지 않다.
연일연야 방송에서 생중계하듯 특검관련 보도를 접할 때마다 울화통이 터질 지경이다.
본질적으로 통일교회는 정당정치에는 관심이 없다. 어떻하면 "국익에 도움이 되게할까" 에 전념하고 있다.
다만 세계 평화를 구현하려는 궁극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 정치권과 협력 관계가 절실하기 때문에 힘있는 사람의 도움을 받으려 한것 뿐이다.
과거 냉전시대에 공화당 정권이 지향했던 승공정책에 관하여 문총재님께서 적극적으로 협력했던 까닭도 긍극적으로 평화통일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함이였다.
공산주의의 몰락에 따른 쏘비에트 연방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고르바초프의 개혁 개방정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여 무혈혁명을 성공시킨 사례도 통일교회가 지향하고자 하는 세계평화구현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문총재님께서 1991년 1월6일 흥남마전 공관에서 김일성주석과 단독정상회담을 추진했던 까닭도 남북화해와 자유롭고 평화로운 조국통일을 성공시키려 노력한 일환이었다.
그후 10여년뒤 김대중대통령과 김일성주석간의 6.15 공동성명을 이끌어 내기까지 국제적 네트웍을 총동원하여 직간접적으로 민주당 정권을 협력하고 도왔던 실례도 있다.
문,김 회담이후 통일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증폭되었고 역사적인 통일이 목전에서 실현되는듯 싶기도했다.
문,김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에 따르면 북한 원산에서 통일교회가 주관하는 3만쌍 국제합동 축복결혼식을 거행하기로 했고 추진하는 단계에서 남측 김영삼정부의 비협조로 성사되지 못했다.
만약 당시에 삼만쌍 국제합동결혼식이 원산의 명사심리 바닷가에서 김일성주석과 한국의 정부요인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면 통일은 그때 달성되었을 것이다.
이런 계획이 성사되었다면 김주석의 사망전에 진정한 남북화해와 통일을 완성시켰겠지만 결혼축복을 위한 북한 입국이 허용되지 않아 절호의 기회를 놓쳐버렸던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방북과 평화자동차 시찰등으로 드러난 통일교회의 대북사업은 문총재께서 북한출신이기 때문에 죄편향의식을 가진 인물이 아닌가하는 의구심까지 받았던것 또한 사실이다.
한일간의 해저터널 문제나 캄보디아 메콩강 프로젝트도 세계평화를 위한 거시적 안목으로 접근해야 마땅했다.
진보나 보수모두 달면 삼키고 쓰면 손보려는 야비함을 버려라.
통일교회가 이득을 보려 정치권에 로비 했다는 터무니없는 누명을 뒤집어 써워 종교를 핍박하는 현실을 미래의 후세들은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임진왜란이 일어나가 1년전 서인과 남인을 대표하는 황윤길(서인쪽 인물)과 김성일통신사가 (남인쪽 인물) 서로다른 보고를 하였다.
남인이 득세하던 때여서 황윤길의 왜적침략 주장은 유야무야 해졌고 남인쪽 주장으로 굳어졌다.
지금의 정치현실도 630여년전의 서인, 남인과 비슷하며 당파싸움의 희생양으로 통일교회가 제물이 된 처지가 되었다.
뜻 모를 일반 국민들은 통일교회가 교세확장이나 꾀하려 진행시킨 일탈 행위로만 보고 있으니 속이 터져나갈 상황이다.
뉴스를 보다가 없던 위장병도 생겨났고 노이로제 히스테리가 폭발 직전까지 상승하고있다.
하늘은 무심치 않아 옥중에 계신 한학자 총재님께 위안을 드리는 희소식이 유럽에서부터 날라왔다.
슬로바키아 부총리겸 유럽연합 집행위원을 역임한 얀 피겔 박사의 추천으로 노벨 평화상 후보가 되었다.
제발 세계적 평화운동가의 진면목이 온천하에 드러나 반드시 수상어 명예를누리시기 바란다.
전세계적인 네트웍을 총동원 해서라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시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우려야하겠다.
병오. 사월 삼십일 평해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