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택받은 권력
주진태
국민으로부터 선택받은 권력이기에
사람이 중심이란다.
천부인권임을 망각하고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라는 달콤한 선동으로
민심을 현혹한다.
대명천지에 밝은 하늘을 가리고
어둠에 덮인 땅만 가리킨다.
급기야 하늘 진리를 전하는
성직자가 구속되고
믿음의 전당 주변에는 이리떼의 눈빛이 무섭게 번뜩인다.
중세 시대의
마녀사냥의 악마가 다시 부활했는가.
시대를 거스르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
총칼보다 무섭다던 언론은
팬대가 꺾인지 오래이고
정론직필의 전설은 까마득한 옛이야기가 되었다.
화무십일홍 권불십년(花無十日紅 權不十年)이라 했던가.
하늘이 간여하지 않는 것은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인간 책임분담’을 깨달아
스스로 책임을 다하라고
기회를 주실 뿐임을…